[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여주시 이항진 시장은 지난 1일 6.25전쟁에 참전, 무공을 세운 고(故) 강문수 중사의 배우자 정춘란 등 유족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수했다. 수훈자인 강문수 중사는 1948년 5월에 입대해 6.25전쟁 중 1950년부터 1953년 휴전 당시까지 8사단 소속으로 강원지구전투에서의 공적이 인정돼 수훈됐다. 최근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6·25 전쟁 당시 전공을 세웠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공적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무공훈장 찾아주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故강문수 유공자도 조사단 활동에 의해 관련 기록이 발굴됨에 따라 6·25 전쟁 71년만인 올해 비로소 영예로운 무공훈장을 늦게나마 유가족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화랑무공훈장을 받으신 故 강문수 중사의 배우자 정춘란씨는 “작고한 남편의 명예를 훈장을 통해 되찾아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기쁨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용기와 투혼을 보여주신 6·25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들의 뜻을 새겨 예우를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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