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광진구가 위기상황 대처능력이 취약한 구민을 대상으로 ‘생존용품’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각종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생존용품을 제공해 구민의 안전한 거주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1인 노인가구, 조손가정, 한부모세대 등 850가구로, 상대적으로 대처능력이 낮은 어르신과 어린이가 속한 가정을 선정했다. 지원되는 생존용품으로는 ▲화재대피 시 유독가스 흡입을 막아주는 ‘구조손수건’ ▲응급상황 시 체온조절을 돕는 ‘응급보온포’ ▲커터칼, 비상전등, 유리창 파손용 망치 등 기능이 포함된 ‘다용도 손전등’ 등이다. 이밖에도 안전장갑, 호신용 경보기, 다용도 팔찌, 압박붕대 등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7개의 용품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생존용품 케이스는 평상 시 벽걸이형 LED 달력으로 사용할 수 있어 보관 편의와 활용도를 높였다. 구는 올해 말 지원 가정를 대상으로 각 용품의 만족도와 이용도 등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내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구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안전용품을 지원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정책을 마련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구는 구민의 안전을 위해 각종 재난·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구민들에게 상해의료비를 지원하는 구민생활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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