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은평구는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원격수업 지원 등 마을이 함께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평구가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두 가지의 사업을 들 수 있는데 바로 은평구청과 은평마을방과후지원센터가 함께 추진중인 '은혁(은평혁신교육지구사업)이와 함께하는 원격수업 지원'과 '마을배움터'사업이다. '은혁이와 함께하는 원격수업 지원'은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요즘 맞벌이, 다자녀, 다문화 등 돌봄 사각지대와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코로나19 대응 사업이다. 학교는 교실 공간을 제공하고, 담임선생님의 빈 자리는 마을강사가 채워준다. 아이들은 집 대신 학교 교실에서 소규모로 모여 친구들과 함께 원격수업을 듣는다. 현재 관내 4개 학교(은명초, 은진초, 응암초, 충암중) 70명의 학생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담임선생님의 눈길이 닿지 않는 세심한 부분까지 마을강사가 학생 곁에서 케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학교, 학생, 학부모 모두가 만족스러운 사업이라 평가받고 있다. '마을배움터'는 아이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집과 가까운 지역기관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소규모 배움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을 곳곳이 학교가 되어 코로나 상황에서 활동이 위축된 아이들에게 마을배움터는 쉼과 놀이의 장소가 된다. 올해는 75개의 프로그램으로 도자기 공예, 난타, 보드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마을배움터는 마을에서 돌봄과 교육이 함께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마을교육의 좋은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따라 새로운 형태와 방식을 고민하면서 마을과 함께 혁신교육의 방향성을 재정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교육지원 사업을 운영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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