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관악구가 지난 2월부터 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와 협약을 맺고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위생키트 배송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격리대상자를 파악해 위생키트(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폐기물봉투, 안내문 등)를 준비하고, 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에서는 키트의 분류·개별포장·비대면 배송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은 구가 방역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저소득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취약계층인 참여 주민들은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함께하고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자가격리자 관리가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지금, 협약 이후 지난 5개월 동안 지역 내 자가격리자 9,000여명에게 위생키트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구에서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전담공무원을 지정, 전화 상담과 AI콜 서비스를 통해 격리기간 중 건강 이상 유무를 체크하고 이탈여부를 관리한다. 또한 자가격리 중 애로사항 확인, 의약품 구매 전달 등 자가격리자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와의 위생키트 배송업무 협약이 코로나19 방역업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자가격리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방역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힘쓰는 동시에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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