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오는 4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시행 2주년을 맞는 청양군이 그동안 1,200여 명의 취약계층에게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현재 사는 곳에서 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받으면서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을 제공하는 지역 주도 복지체계다. 군은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 43억 원을 확보한 후 주거환경 개선, 맞춤형 영양 보충, 이동지원을 중심으로 이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해 왔다. 2년 동안 군민 1,200여 명이 35개 분야 맞춤 서비스를 받았으며, 현재는 500여 명이 지속적인 관리를 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소득 수준이나 재산 관계없이 65세 이상 노인과 지체 장애인, 뇌병변 장애인과 정신질환자 등이며, 현장 중심의 필요도 평가를 통해 수혜자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 절차는 대상자나 가족이 각 읍․면 접수창구에 신청하면 욕구 조사와 회의를 거쳐 지원 여부를 확정한 후 서비스 제공기관이 구체적인 돌봄 계획을 수립해 관리에 나선다. 군은 지난 8월까지 군민 1,367명을 대상으로 초기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중 1,211명을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수혜자 구성은 홀몸 노인 가구 77%, 노인 부부 가구 18%, 자녀 동거 4%, 기타 1%다. 수혜자들에게 제공된 서비스(통합)는 영양식사 배달 603명, 이동지원 589명, 방문 인지 재활 119명, 맞춤형 운동 지도 334명,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사업 924명 등으로 나타났다. 군은 또 지원 대상자 가족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걸맞은 비대면 서비스도 꾸준히 발굴했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원거리 지역 노인과 경로당 이용자를 대상으로 ICT 활용 온라인 운동 지도사업을 전개하고 소방서와 연계해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안전․안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대상자 관리 공백을 최소화했다. 특히 올해는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통합플랫폼 구축 ▲민관 협력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 ▲주민자치 및 마을공동체 연계 지역복지 활성화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 연계에 주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사각지대 없이 필요한 혜택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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