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초등학교 4~6학년에 재학 중인 느린학습자와 학부모들을 위한 2021년 느린학습자 자립지원체계 지역거점사업 ‘달리는 거북이(달북스쿨)’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느린학습자란 지적장애를 가진 아동과 비장애 아동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발달이나 사회적응이 또래 아동보다 느린 아동을 일컫는 사회적인 용어이며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러한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느린학습자 지원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달리는 거북이’는 대상아동의 인지, 사회적응, 자존감, 학업능력, 자기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건강한 성장을 돕고 학습·정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일대일로 진행하는 심리치료(인지학습치료, 인지행동놀이치료)·기초학습프로그램, 부모교육(경계선 자녀 양육을 위한 양육코칭), 청소년 문화활동, 토요가족문화체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안영춘 센터장은 “느린학습자들을 위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장애와 비장애 경계선에 놓인 청소년들이 학령기에 보이는 전반적인 어려움을 도울 수 있도록 통합적 사례관리를 할 예정이며 지역 안에 있는 교육 소외 대상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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