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영등포구가 여성 1인가구와 한부모 모자가정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현관문 보조키, 창문잠금장치 등 안심홈 10종 세트를 지원한다.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범죄가 지속 발생하고 있고, 이혼, 별거, 미혼부모의 발생 증가에 따라 한부모 가정의 수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성 1인가구를 타겟으로 한 주거침입, 스토킹 등의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영등포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함께 상대적 안전취약계층인 여성 1인가구와 법정 모자가정에 안전 보조장치를 지원해 범죄발생 불안을 해소하고 여성이 행복한 친화도시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지원품목은 ▲벨이 울릴 때 문 밖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도어벨, ▲창문잠금장치 및 현관문 보조키, ▲택배 송장에 찍힌 개인정보를 보이지 않게 지워주는 택배송장지우개, ▲외부에서 문 열림이 감지되면 자동 알림을 주는 스마트 도어, ▲주거 침입이 발생할 경우 모션 센서가 감지한 후 사이렌을 울리는 스마트 모션센서와 ▲스마트 사이렌, ▲스마트 허브와 ▲호신용 스프레이, ▲스마트 도어락 등, 총 10가지로 구성된다. 단, 스마트 도어락은 나머지 9종의 세트를 선택할 경우 지원품목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은 전월세보증금 또는 전세환산가액 2억원 이하의 영등포 거주 여성 1인가구 및 법정 한부모 모자가구가 해당된다. 신청방법은 구 홈페이지 또는 영등포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ydpfc@daum.net)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7월 중 신청자의 주거형태와 안전 취약 여부를 고려해 총 100개 가구를 지원할 계획으로, 10월 22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나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보육지원과 또는 영등포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여성과 청소년의 심야시간 안전 귀가를 돕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심귀갓길 운영, 위기상황 시 신속 대피를 위한 안심지킴이집 지정, 택배기사와의 대면 없이 물품을 찾아갈 수 있는 여성안심택배함,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운영 등 여성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안심홈 10종 세트가 여성 1인가구의 생명과 안전을 든든히 지켜주는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행복한 도시, 구민 누구나 존중받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하여, 안전과 치안을 우선적으로 보장하는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