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종로구가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나기 사업을 실시한다. 코로나19가 계속되는 가운데 장마와 폭염을 앞두고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무악동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2021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나기’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6월에는 꿉꿉한 장마철을 대비해 저소득 가구 160세대에 습기제거제를 지원한다. 지난해 50여 일간 지속된 이례적인 긴 장마에 집 안에 핀 곰팡이로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서다. 7월에는 초복을 맞아 무더위로 쇠한 어르신들의 기력을 돋우어 드리고자 삼계탕을 대접할 계획이다. 청운효자동에서는 아름다운재단, 기브투아시아(Give2Asia)와 홀몸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150가구에 1천 1백만원 상당의 식료품 지원에 나선다. 관내 편의점 세 곳에서 가구당 쌀(10kg), 사골곰탕 등 7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오는 29일부터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구에서는 지난 5월 20일부터 안전한 여름을 나기 위해 폭염 3단계 대응체계 구축, 취약계층 특별 보호, 야외근로자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에 중점을 둔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면서 “구에서도 장마와 폭염에 철저히 대비해 주민들이 올 여름을 무탈히 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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