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랑구는 야외활동이 활발한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놀 수 있도록 아파트와 공원 등에 설치된 어린이활동공간 184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환경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을 말하는 어린이활동공간에는 놀이시설,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아파트 및 공원에 설치된 어린이 놀이터, 놀이제공 업소 등이 있다. 지도점검은 △시설물에 대한 부식 및 노후화 여부 확인 △도료·마감재의 중금속 검출여부 조사 △실외시설(토양, 모래 등)에 대한 중금속(크롬, 카드뮴, 수은, 납 등) 및 기생충 검출여부 확인 등으로 이뤄진다. 점검은 간이측정기로 측정 후 기준치를 초과할 시 사료를 채취해 검사기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실시된다. 구는 올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는 한편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한 경우에는 시설개선, 환경인증마크 제품 사용 등 행정조치를 통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꼼꼼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놀이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어린이활동공간 103개소에 대해 환경 점검을 진행해 확인결과 기준미달 적발사례는 없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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