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랑구에서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오는 28~29일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28일에는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100여명을 모시고 '보훈대상자 한마음 행사'를 연다. 지역 내 9곳의 보훈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훈문화 활성화에 앞장선 모범회원 등 32명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하고 보훈대상자를 위로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입장 시 국가유공자증 및 유족증을 지참해야 한다. 29일에는 중랑구민회관에서 6.25 참전 호국영웅 90여명을 모시고 「6.25 기념 참전유공자 위로연」을 연다.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서울특별시지부 중랑구지회(지회장 방희도)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참전유공자 회원들과 함께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회원 간 화합하는 시간도 갖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명예로운 삶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속가능한 보훈사업을 통해 보훈대상자의 복지와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8년 개정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현재 4,100여 명의 대상자에게 보훈예우 수당 및 위문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보훈처와 협력해 2019년부터 국가유공자 2,542가구에 명패를 달아드렸다. 또한, 망우리공원에 잠들어계신 애국지사 등 유명인사의 묘역을 주민들이 일대일로 관리하는 ‘영원한 기억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보훈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