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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체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특별점검 실시

6월 30일까지 민간합동점검 실시로 해체공사장 사고예방

정성은 | 기사입력 2021/06/17 [15:20]

경북도, 해체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특별점검 실시

6월 30일까지 민간합동점검 실시로 해체공사장 사고예방

정성은 | 입력 : 2021/06/17 [15:20]


[우리집신문=정성은] 경상북도는 6월 9일 ‘광주광역시 동구 재개발사업’ 현장의 건축물 붕괴사고와 관련하여 6. 16일~30일까지 도내 건축물 해체공사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광주광역시의 건축물 붕괴사고는 재개발구역 내 5층 건축물 철거 중 붕괴로 버스승강장에 정차한 버스 1대가 매몰되어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하는 등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 6월 9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 결과에 따라 도내 총 980개(허가대상 52, 신고대상 928) 현장에 대하여 허가대상 52개소를 우선하여 6. 10일~14일까지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1차 긴급안전점검 후속 조치로 경상북도에서는 민간합동점검반(도, 시군, 건축사회)을 편성하여 허가대상 해체현장 52개소를 중점 점검하고, 나머지 신고대상 928개소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이 자체계획을 수립하여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해체계획서 및 해체감리자 업무수행 적정성, 가설휀스 및 낙하물 방호시설 등 안전조치 여부, 현장인접 건축물 및 보행로 안전조치 여부 등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부분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결과 시정 가능한 부분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문제점이 발견될 시 공사 중지 후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해체공사현장 안전을 위해 제도개선과 대민 안전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도내 해체공사 현장에서 유사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금회 특별점검을 철저히 시행할 것이며, 신규 해체공사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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