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지민] 우당도서관은 지난 15일 김문택 님(제주시 일도이동)이 기증한 우당도서관 건립의 토대인 우당 김용하 선생의 친필 서예 유품을 우당도서관 로비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우당 김용하 선생은 제4대 제주도지사를 지낸 바 있으며 우당도서관을 기증한 고 김우중 회장의 부친으로, 전시하게 될 기증품은 김용하 선생의 친필로 작성한 서예 유품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남송 말기, 원나라 초기의 문인인 옹삼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사시독서락(사계절 독서의 즐거움) 중에 가을과 겨울 독서의 즐거움을 노래한 10폭의 서예 병풍이다. 기증품은 우당 도서관 이용자라면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우당도서관 로비 벽면에 전시하고 있으며, 아래에 해석을 달아 시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우당도서관은 “이번 전시로 서예 및 예술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문화 갈증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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