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지민] 서귀포시는 「서귀포in정」 고품질 감귤 가격보장제를 오는 10월부터 시범 시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품질·고당도 노지감귤을 생산하는 관내 농가들의 소득안정을 보장하고 농가 스스로 고품질 감귤가격을 결정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고품질 감귤가격 보장제란 서귀포시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을 활용하여 고당도·고품질 노지감귤에 대해 단계별 농가 수취가격을 보장하는 시책이다. 서귀포in정에서 판매될 고품질 감귤 최저 가격보장은 1kg당 11브릭스 이상 감귤은 2,000원, 12브릭스 이상은 2,600원, 13브릭스 이상은 감귤은 5,800원이다. 특히 과수 사이즈를 2S, S~M, L~2L로 구분하여 그중에 S~M과는 위에서의 1kg당 브릭스별 감귤가격 이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당도 11브릭스 이상 고품질 감귤 생산 농가들만 가능하다. 신청 농가들 중 원지 정비사업 농가, 토양 피복 재배 농가를 우선으로 당도별·품질별 최종 50농가 선정하여 오는 10월부터 서귀포in정에서 판매하게 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소도리)와 서귀포in정(공지사항)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판매시작 20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또한 감귤의 품질관리를 위해 전문 감귤품질검사원이 선정된 농가에 파견되어 현장조사, 수확 전과 수확시기 당산도 측정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치게 되고, 최종적으로 선별된 고품질 감귤만 서귀포in정에 입점·판매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고품질 감귤가격보장제를 통해 지금까지 중도매인 등이 감귤가격을 결정하면서 생산자인 농가들은 감귤가격 결정에 참여하지 못했던 유통 시스템의 문제점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간유통단계를 생략한 서귀포in정을 통해 고품질 고당도 감귤 가격 결정에 농가가 직접 참여하여 안정적인 농가 수취가격을 보장하고, 소비자는 합리적 가격으로 고품질 감귤을 구매할 수 있는 착한소비 시스템 정착에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범 시행하는 고품질 노지감귤 감귤가격보장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농가 스스로가 철저한 품질관리 등 고품질 생산에 노력하고, 나아가서는 가격보장제에 많은 농가들의 참여가 있어야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품질·당도별 감귤 가격 보장제와 함께 「서귀포in정」 노지감귤 특판 기획전도 오는 10월 말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기존의 농가 및 개별상품별 구성되었던 서귀포in정 상세페이지를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고품질 노지감귤 단일 상세페이지로 통합 구성하여 서귀포시 고품질 감귤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카드, 한화호텔&리조트 등 제휴업체와 다양한 온라인 쿠폰 이벤트 등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통신사 라이브커머스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략적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카모아(렌트카 예약 플랫폼)와 협업하여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홍보 및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은 지난 1월 15일부터 운영되어 현재 150여 농가업체(330개 품목)가 입점하여 있다. 지난 한가위 기획전 매출액 5억을 돌파하였고, 지금까지 16억7천만원의 누적 매출기록하고 있는데 올 연말까지 20억 매출 목표를 위해 고품질관리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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