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최태문]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17일 제14호 태풍 ‘찬투’ 내습으로 인한 침수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침수위험지구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농작물 피해 현장을 찾아 침수 피해상황과 배수로 시설 현황 등을 점검했다. 신창리 침수위험지구(나 등급)는 집중 호우시 하천의 수위상승과 우수관로·배수로 통수단면 부족 및 집중호우 시 만조위 시간대가 겹치면서 내수배제 불량에 따른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태풍 내습 때마다 내수배제 불량으로 매번 침수를 겪는 지역에 대해서는 향후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관련 부서와 함께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작물 피해 발생 시 농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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