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로고

서초구' “나혼자서도 잘 산다” 안전‧돌봄부터 문화여가까지 1인가구를 위한 종합안심세트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6/21 [07:37]

서초구' “나혼자서도 잘 산다” 안전‧돌봄부터 문화여가까지 1인가구를 위한 종합안심세트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6/21 [07:37]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서초구는 1인가구의 3대 어려움인, ‘외로울 때, 불안할 때, 아플 때’ 든든한 안심 울타리가 되기 위해 ‘서초 싱글싱글 프로젝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여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계속 증가하는만큼, 구는 1인가구 여성들의 가장 큰 걱정인 안전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해 특히 노력하고 있다.

다세대‧원룸‧오피스텔 등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여성안전 5종 세트를 무료로 지원한다. 간단한 현관문 안전고리부터 디지털 비디오폰, 홈방범 시스템, 공동주택 CCTV, 미러시트까지 여성들의 불안감 해소를 돕고 있으며, 여성이 장소와 시간대를 사전에 신청하면 관할 경찰서에서 우선적으로 순찰을 해주는 ‘탄력순찰제’도 운영하는 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어서 서초·방배경찰서와 사회적 약자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주거침입, 스토킹 등 여성범죄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현역 경찰이 꿀팁을 제공하는 ‘1인가구 방구석 보디가드 경찰서 사람들’ 영상을 통해 경찰이 수사한 실제 사례를 통해 대처법을 알려줘, 여성 1인가구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올해부터 자유로움을 추구하지만 외로운 건 싫다는 1인가구의 삶을 응원하고자 커뮤니티 기반의 사회관계망 형성을 돕는다. 특히 1인가구를 위한 날! ‘싱글데이’를 운영해, 관내 카페와 연계하여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를 제공하고, 독립서점의 북 큐레이팅, 고민상담 등 힐링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1인가구가 누릴 수 있는 돌봄부터 생활편의까지 각종 혜택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혼자 있을 때 아플 경우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그보다 막막한 일은 없다. 1인 가구를 위한 간병돌봄 ‘서리풀 건강119’는 갑자기 아파 도와줄 사람이 필요한데 가족이 없거나 멀리 떨어져 사는 경우, 전화 한 통(02-2155-8282)이면 전문 간병사가 파견돼 병원동행과 단기간병을 도와준다. 총 314건의 서비스가 제공된 바 있으며, 전문적이면서도 세심한 돌봄에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크다.

마음챙김에도 꼼꼼하게 신경썼다. 실업, 주거불안 등 코로나 블루에 취약한 ‘혼족’들을 위해 ‘서리풀 카운슬러’도 제공한다. 기존 대면상담에서 영상통화, 전화상담까지 확대했으며, 자신의 감정을 말하기 어려워하는 1인가구에게는 그림으로 알아보는 심리상담과 심각한 경우 정신과 전문의 상담도 연계해준다. 주요 문제유형은 우울‧정신건강 분야이고 총 616회 상담이 진행됐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는 1인가구에게 항상 옆에서 따뜻하게 챙겨주는 엄마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자취하는 자녀를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끼니부터 건강, 안부, 마음챙김까지 1인가구에게 꼭 필요한 것들로 구성한 ‘맞춤형 종합안심세트’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