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종로구는 지난 6월 11일 적극적인 업무 태도로 구정 발전과 구민 편의 증진에 기여한 유공직원 4명을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직원으로 선발했다. 창의적, 선제적으로 뛰어난 업무 성과를 이뤄낸 직원에게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이에 지난 4월 실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수상사업 추진 직원들과 2020년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공동주관 적극행정 경진대회 정부포상 유공자를 대상으로 1차 사전심사 및 2차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인사위원회)의 최종심의를 진행하고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게 됐다. 올해 종로구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직원은 다음과 같다. ▲‘인왕산 초소책방’ 개관 사업(공원녹지과 박상현 주무관-우수) ▲장기간 외면 받던 나대지를 주민 쉼터 ‘익선공감’으로 조성(도시디자인과 문선경 주무관-우수) ▲밀레니얼 세대가 만든 종로 사용 설명서 ‘와이리 종로’ 추진(가회동 노예리 주무관-장려) ▲‘거주자우선주차·시간제 공영주차장 자격확인’ 비대면 신청(시설관리공단 이상원 주무관-장려) 총 4명이다. 그중 ‘공원녹지과 박상현 주무관’의 인왕산 초소책방 사례는 2018년 청와대의 인왕산 전면 개방에 따라 경찰병력이 주둔해 온 인왕 cp초소를 철거하지 않고 시민 휴식공간으로 재생시키는 방안을 3년간에 걸쳐 추진한 건으로 눈길을 끈다. 이곳은 본래 군사통제구역, 도시자연공원구역 등 다양한 규제 법규로 신규 건축을 할 수 없어 이용객 편의시설 건립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종로구에서 포기하지 않고 대통령경호처, 수도방위사령부,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해 시민휴식공간 ‘인왕산 초소책방’으로 재탄생시켰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적극행정 우수직원에게 성과급 최고등급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런 제도를 정례화해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가 깊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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