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영등포구 보건소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구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하여, 아동청소년의 사회성을 주제로 온라인 ‘대국민 공개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국민 공개강좌’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아동청소년의 성장 시기에 따른 정신건강 발달의 특징과 대응방안, 정신과 문제에 대한 이해와 존중에 기반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강의는 보다 많은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 구민이 수강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문의의 질의응답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 강좌의 운영으로 가정이나 학교 등 지역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소아정신과적 문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적절한 대처법과 사회적 인식 개선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강좌는 오는 6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아이들이 사회를 만날 때’라는 주제로 연세온정신건강의학과 천주아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와 가족사랑정신건강의학과 박영환 전문의가 1시간 씩 2회에 걸쳐 강의를 펼친다. 1회차 강의는 ‘부모와 아이의 마음이 만나다’라는 부제로, 뇌와 함께 자라는 사회성과 영유아기 아동의 사회성 발달에 관해 알아보고, 2회차에서는 ‘가장 소중한 건 나라는 존재’의 부제로 학령기 청소년의 사회성 정립과 학교폭력 문제,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의는 영등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되며, 강좌 종료 후에도 영상이 유튜브에 게시되어 구민 누구나 원하는 때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또한, 관내 지역아동센터 18개소와 초‧중‧고등학교 43개소에 강의자료를 무료로 배포해 교육 효과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강좌 일정 및 참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과 정신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과 사회성 정립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폭넓은 공감대와 존중을 바탕으로 정신과 문제를 앓고 있는 아이들을 보듬어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정신건강 증진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시책을 열심히 꾸려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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