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광진구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구청 대강당에서 협치공론장 ‘동행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협치공론장은 오는 2022년도에 추진될 민관협치 사업에 대한 의제를 주민들과 함께 선별하고 사업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환경과 삶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로 복지·건강, 문화·경제, 도시환경, 교육·청년 등 4개 분과 12개 소의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16일에 열린 복지·건강 분과에서는 ‘건강한 도시, 일상의 회복’이라는 소주제로 어린이,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또 문화·경제 분과에서는 환경, 지역상권 등과 연계한 특색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도시환경 분과에서는 스마트 도시 조성과 함께 최근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 등을 반영한 친환경 도시를 만드는데 뜻을 모았다. 이어서 17일 교육·청년 분과에서는 ‘청년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미래 광진’을 소주제로, 온가족이 일상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특히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토론했다. 이번에 논의된 12개의 소의제는 엠보팅 절차를 거쳐 2022년 지역사회혁신계획(구단위계획형) 사업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이 자리는 2022년에 민관이 힘을 모아 함께 운영해나갈 사업들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주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실용적이고 유익한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9년 5월 제1기에 이어, 올해 5월 제2기 ‘광진구 협치회의’를 새롭게 출범했으며, 지난 2020년에 9개, 2021년에 10개의 민관협치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