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지민]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27일부터 10월 말까지 노후·고위험 시설 등 316개소를 대상으로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지자체와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안전실태를 점검하는 활동으로 지난 2015년 처음 도입됐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그동안 제기돼 왔던 △점검대상 과다 △전문성 부족 △사후 관리체계 미흡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실효성 있는 점검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에 따라 중복 점검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점검이 이뤄진 시설은 가급적 제외할 방침이다. 또한, 각 시설물별 점검 시 시설·전기·가스·소방 등 전문가 협회와 협력해 전문분야 외부 인력을 활용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분야별 점검 가이드를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도민이 점검 결과를 신뢰할 수 있도록 사회 전반의 안전 불감증 해소 차원에서 점검결과 전체를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자율안전점검 실천운동을 실시하고, 주변 위험요소에 대한 집중 안전신고 기간을 통해 도민 참여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가정 및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자율 안전점검 확산을 위해 자율안전점검표 배포 및 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기능을 개선했다. 이중환 도 도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제주도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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