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동작구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온라인 소비패턴을 정착해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 비대면 소비문화 조성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올해 4월 '서울특별시 동작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을 통해 전통시장부터 골목상권까지 세심하게 관리‧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11월, 성대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 ‘On-Air 달빛마켓’ ▲지난해 12월, 남성사계시장 ‘계절을 담은 장터’를 운영했다. 올해 1월에는 남성사계시장 쇼핑라이브 ‘동네시장 탐방’을, 지난달에는 성대전통시장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운영을 통해 총 17개 점포에서 농축산, 제과제빵, 일반음식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했다. 주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구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사업비 1억 5천여만 원을 투입해 ▲온라인 매출 증대를 위한 시장별 라이브 커머스 ▲전통시장별 대표상품‧밀키트 개발 및 판매 ▲개별포장 가능한 소용량 포장용기 개발 등을 실시한다. 사업대상은 남성사계시장, 성대전통시장, 상도전통시장, 남성역골목시장, 사당1동 먹자골목상점가 등 상인회가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5개소이다. 먼저, 구는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비대면 판매 및 홍보 지원사업에 참여할 전통시장을 모집한다. 지원액은 1억원으로 전통시장별 사업내용에 따라 차등지급되며, 상인회는 전문업체와 함께 자체 행사를 계획해 시장별 1~3회, 총 10회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사업에 참여할 전통시장은 온라인 판매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 또는 경제진흥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또한, 전통시장별 대표상품‧밀키트와 개별포장 가능한 소용량 포장용기 등의 개발‧판매 등을 지원한다. 구체적 사업내용으로는 ▲상품 기획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전통시장형 밀키트 및 시장별 주력상품 개발 ▲전국배송을 위한 개별 포장 상품 및 포장지, 포장용기 개발 ▲판매 제품 조리를 위한 초간단 요리 레시피 제작 ▲특별할인, 무료 배송을 통한 판촉 제고 등이다. 김정원 경제진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소비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이에 발맞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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