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종로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음악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하고자 온라인에서 '랜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 6월 11일을 시작으로 이달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종로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공연자로는 전문 성악가로 구성된 종로구립합창단이 나선다. 솔리스트 앙상블 공연으로 기획했으며 종로구립합창단 지휘자 이강민, 피아노 정소영, 메조소프라노 이경아, 김세희, 소프라노 박선주, 황지민, 박소담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실제 공연장에 온 듯한 고품질 영상 상영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이번 음악회는 ▲낭만주의 시대의 오페라 아리아와 듀엣곡 ▲한국 가곡 및 가요 편곡 공연 등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특히, 오페라 아리아를 들으며 해당 시대의 사상과 철학, 세계관까지도 알아볼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비용은 무료이며, 음악회와 관련해 더욱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립합창단은 지난 1997년 종로구립여성합창단으로 창단해 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 및 연간 10여회 이상 다채로운 공연을 무대 위에 올리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아울러 지역문화 발전과 시민 문화향유 등을 위해 관내 외에도 타구 행사는 물론,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열고 주민과 꾸준히 소통하며 지역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문화생활이 전처럼 쉽지 않은 요즘과 같은 때, 누구나 랜선음악회를 통해 근사한 공연을 감상하며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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