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랑구는 오는 9월까지 폭염종합대책을 추진하고 폭염 상황관리 합동 TF팀을 꾸려 운영에 나선다. 폭염대책은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으로 폭염일수 증가가 예상돼 보다 체계적으로 주민 보호에 대응하고자 그늘막 설치 운영, 노숙인 보호, 무더위 쉼터 운영, 독거어르신 및 영유아 보호,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등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먼저 폭염대비 그늘막을 올해 5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93개소를 운영, 주민들이 횡단보도 앞 뙤약볕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128개소의 무더위 쉼터도 운영된다. 구는 16개 동주민센터와 경로당 102개소, 복지관 6개소에 무더위 쉼터를 설치해 어르신 등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무더위 안전숙소 4개소를 개설해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피해 야간 휴식 및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지하철역과 공원, 공중화장실 등 노숙인이 밀집할 수 있는 지역에는 순찰을 진행해 시설 입소를 위한 거리상담과 응급구조를 진행하고 노숙인 무더위 쉼터를 노숙인자활시설 내 마련해 운영한다. 독거어르신 보호활동도 꼼꼼하게 챙긴다.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응급상활 발생 시 응급의료센터·보건소·병원 등과 신속 대응 및 구조서비스에 나선다. 폭염기간 중에는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 취약 독거어르신 430가구에는 안전건강 솔루션 IoT 기기를 설치해 어르신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이 외에도 지역 내 어린이집 210개소를 기준으로 영유아 보호활동을 펼치고 독거노인, 장애·만성질환으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어르신 3,800명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해 여름철 구민의 건강을 살필 전망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폭염대책을 꼼꼼히 준비해 무더운 여름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여름도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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