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부여 규암면 외리 일원이 활력 넘치는 삶의 터전으로 변모하게 된다. 부여군은 지난 9월 30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1년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백마강이 흐르는 삶의 터, 규암나루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이란 주제로 제출된 공모서는 충남도의 서류·현장 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국비 확보를 위한 국토부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와 도시재생특위를 통과하며 2022년 첫 삽을 뜨게 됐다. 규암나루 도시재생뉴딜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국비 80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141억원이 투입돼 규암면 외리 일원의 주거환경 및 생활인프라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규암나루 지역은 한때 부여군과 주변 지역의 행정·상업·문화 중심지 기능을 담당하던 곳이었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 개통과 함께 도시중심기능이 부여읍으로 이동하면서 쇠퇴하게 됐다. 그러던 중 부여군이 최근 규암나루 인근에 ‘123사비 청년공예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규암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주변이 활력을 되찾기 시작했다. 군은 이처럼 규암나루 안팎에서 펼쳐지고 있는 문화적·인적 자산을 활용해 ‘활력 넘치고 살기 좋은 부여군의 문화적 도시재생’이라는 목표 아래 편안한 일상과 문화적 매력을 갖춘 주거지를 만들고자 부심해 왔다. 수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도시재생대학, 워크숍, 설문조사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참다운 도시재생의 의미를 구현하고자 깊이 고민하고 모색해 온 부여군의 노력이 이번 공모 선정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부여군은 규암나루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통해 △백마강변 매력적인 저층주거지 조성 △규암문화 생산거점 육성 △지속가능한 재생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정현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은 사업지구 내 주민들과 부여군의 협업으로 2년 만에 이뤄낸 귀한 결실”이라며 “연계사업인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123사비 사업과 함께 어우러져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SOC시설 확충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상승효과를 내고, 나아가 부여군의 새로운 문화관광자원과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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