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우리가 살 동네니까 우리가 얘기해야 합니다. 서울시가 만드는 큰 틀 안에서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14일 효창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찾아 주민들과 ‘효창공원 일대 도시재생사업’ 간담회를 가졌다. 2021년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 일환이다. 효창공원 일대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9조, 제25조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효창공원앞역 테마역사화, 효창원로 상징가로 조성, 거점 시설·골목 조성, 관련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으며 총 사업비는 200억원이다. 현장지원센터는 효창운동장 건물 2층에 마련됐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2019년 말 효창공원 일대 20만㎡가 서울시 ‘중심지형 도시재생지역(역사문화 특화형)’으로 신규 지정됐다”며 “현재는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라고 말했다. 아울러 “구에서는 시민 공모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분위기를 돋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은 내달 1일까지 이어진다. 남산대림아파트 앞 도로확장 공사, 한남역 주변 보행친화거리 조성, 서빙고동 자투리땅 거주자우선주차장 조성 현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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