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성동구는 이달 14일부터 다음 달까지 지역 내에서 산업 활동을 하고 있는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경제총조사는 2011년 처음 시작해 올해 세번째로 시행, 통계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서 5년마다 시행하는 대규모 조사로 우리 지역 경제의 역사가 되는 통계이다. 조사대상은 조사기준일(2020년 12월 31일) 또는 조사일 현재 국내에서 산업활동을 하는 모든 사업체이다. 이번 조사에는 통계청이 2017년부터 구축한 기업통계 등록부(SBR)를 활용해 별도의 사업장 없이 영업하는 전자상거래 사업체도 처음으로 통계작성에 포함 되어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사업체명, 소재지, 사업종류, 종사자수, 생산량, 사업실적 등 총 37개 항목으로 모든 산업의 구조와 분포를 파악하여 경제, 산업 정책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조사결과는 내년 6월 통계청에서 공표할 예정으로 조사자료는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개별 사업체에 관한 사항은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비밀이 엄격히 보호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달 14일부터 27일까지 인터넷·팩스 등 온라인 조사를 우선 실시하며, 이 기간 중 참여하지 못한 사업체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성동구에서 채용한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조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조사를 위해서는 조사 참여번호와 비밀번호가 필요하며, 조사원이 사전에 전화 또는 안내문을 배포하여 PC나 스마트폰으로 경제총조사 홈페이지에 접속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경제총조사에 대한 문의사항은 통계청에서 운영하는 080콜센터에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성동구는 지난 4월에 경제총조사를 함께 할 조사요원 89명을 모집 채용하여 구민이 안전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달 조사지침 및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경제총조사는 국가정책 수립과 지역산업 발전에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로 우리 경제의 역사가 되는 통계인 만큼 대상 사업체가 조사에 적극 참여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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