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지민] 서귀포보건소는 서귀포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와 연계하여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30명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취약계층인 고혈압 또는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가정용 혈압기, 혈당기를 대여하여 스스로 집에서 혈압·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혈압은 초기 관리에 소홀하면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당뇨병 역시 시력 상실, 신부전증, 말초혈관 장애 등을 야기한다. 지원 대상은 만 30세 이상 고혈압 또는 당뇨병 환자로 최대 3개월간 대여 하며 대상자에게는 1대 1 개별 건강상담과 집중교육(질환 및 영양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간이 혈당·콜레스테롤 측정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채널(SNS) ‘서귀포보건소, 자기혈관 숫자알기’를 통해 환자 및 지역주민 대상으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정보를 게시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코로나로 보건소에 직접 찾아오기 어렵고 자가측정기 구입이 어려운 분들에게 혈압·혈당계를 대여함으로써 더 많은 분들이 스스로 자가 혈압·혈당을 측정하는 습관을 갖고 각종 합병증과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기기 대여 및 교육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보건소[방문간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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