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정성은] 김천시 구성면 행정복지센터가 출입구에 민원인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요술거울’을 설치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들어서면 출입문 옆쪽으로 요술거울 두개가 나란히 설치되어있는데 ‘미소거울’로 불리는 이 거울들은 얼굴과 옷매무새만 보는 다른 거울과 달리 같은 사람이지만 날씬이, 뚱뚱이 두가지 종류로 비춰지게 해 거울을 보는 민원인들에게 웃음을 띠게 하고 있다. 면행정복지센터를 들어서는 민원인들이 습관적으로 입구의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본다는 것에 착안해 특수 제작해 설치한 거울이다. 예상치 못 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피식 웃음을 짓게 되고 자연스럽게 기분까지 유쾌해지며, 이런 기분이 이어져 민원처리 과정에서도 웃음이 오갈 수 있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는 것. 김천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Happy together 김천 친절운동’을 실천하려는 직원들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한 민원인은 “평범하게 생각할 수 있는 거울을 친절과 미소로 연관 지어 웃음을 만들어 낸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기발하다”며 “이 같은 생활 속의 작은 아이디어가 큰 웃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하동욱 면장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지은 민원인과 직원 모두 유쾌한 기분으로 민원을 원만히 해결하고, 서로 상대방을 존중함으로써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이 생활속에 스며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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