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지민] 제주시는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7월 착공한 남수각 산지천 복개구간(동문시장) 내 하부구조물 철거 공사를 8월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지천 복개구간은 제주도민 및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제주 제1의 시장인 동문시장이 있으며, 복개구간에 건물 16동, 점포 약 65개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특히 국지성 집중호우·강력한 태풍 내습 시 하천 범람에 따른 대규모 안전사고의 우려가 항시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제주시는 2021년 7월 26일, 사업비 8천만원을 투입해 산지천 복개구간 내 유수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콘크리트 하부구조물(정화조·집수구 등 7개소)을 철거하고 통수단면을 확보하여 유속을 증대시켰다. 해당 공사를 통해 상류에서 내려오는 부유물에 의한 걸림 현상을 최소화하여 복개구간 내 유수의 흐름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개구조물에 대한 점검·관리를 철저히 하고 산지천 내 4개소의 저류지(시설용량 91,474㎥)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예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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