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박미영] 안동우 제주시장은 12일 오전 각 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계획,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집중 방역 점검, 백신 예방접종 현황, 농어촌 민박 및 해수욕장 다중이용시설 합동 점검 추진 사항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안 시장은 먼저 8월 말부터 ‘코로나 상생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라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것이 아닌 만큼 담당 업무 공직자들은 사전에 업무를 철저히 숙지하여 관련 안내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대상자선정기준 이의신청 등에 대비해 행정업무 소홀로 시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인력 등 각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안 시장은 제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외부 요인보다 지역 내 감염이 급증하고 백신접종 완료 후에도 돌파변이로 인한 위험한 시기를 겪고 있으므로 광복절 연휴 및 막바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역체계 점검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 시장은 오늘부터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가 출범한 것을 언급하며, 제주시 업무 변동 사안은 없지만 선출직 도지사의 공백으로 도민들이 불안감을 겪지 않도록 맡은 바 업무에 더욱 최선을 다해 매진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안 시장은 국지성 호우 등 장마날씨로 인한 각종 사고의 사전 대비에도 총력을 다해달라며, 연휴 동안의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시에서 관리하는 대피소들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안전 사항을 점검할 것을 지시하면서, 담당 부서 및 각 읍면동에서는 대피소 관련 미비점에 대해 보완 조치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 시장은 사업 결정 추진 시 부득이하게 변경되는 사안이 있는 경우, 명확한 변경 사유와 이해관계자들과의 사전협의가 전제된 행정절차 진행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해당사자와의 협의 없이 변경을 추진한다면 새로운 갈등이 발생해 사업 추진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만큼 행정비용을 낭비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사업 변경 내용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구하고 실국장들이 앞장서 관련 내용을 챙겨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예산집행 시 보다 적극 행정을 펼쳐 시민들에게 경제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분발해달라고 강조하며 회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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