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광진구가 여름철을 맞아 지역 내 맛의거리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를 대상으로 세척사업을 실시한다. 그간 음식물 수거용기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도로를 점용하거나 악취 등의 문제가 발생해왔으며, 특히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구민의 불편이 더욱 컸다. 이에 구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5개월 간 음식물 수거용기에 대해 세척사업을 진행하고 관리에 나선다. 관리대상은 건대맛의거리, 미가로, 능마루맛의거리, 양꼬치거리 등 4개 거리에 설치된 음식물 수거용기 총 620여 개이다. 세척은 고온 스팀분사를 활용해 소독·세척과 동시에 악취를 제거하게 되며, 음식물 수거일자를 고려하여 건대맛의거리는 월·금요일, 미가로와 능마루맛의거리, 양꼬치거리는 화·목요일에 각각 주 2회씩 실시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특히 여름철에는 음식물 수거용기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벌레로 불편함을 느낀 분들이 많을 것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맛의거리를 찾아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도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구는 공동주택과 일반주택 내 설치된 음식물쓰레기 종량기에 대해서도 악취 등을 방지하기 위해 기온이 높은 6~8월 하절기에는 월 3회, 그 외는 월 2회 세척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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