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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견학과 힐링을 동시에 "농업기술센터로 오세요~"

aa | 기사입력 2021/10/01 [09:46]

남해군, 견학과 힐링을 동시에 "농업기술센터로 오세요~"

aa | 입력 : 2021/10/01 [09:46]

남해군, 견학과 힐링을 동시에 "농업기술센터로 오세요~"


[우리집신문=aa] ‘발길 머무는 곳이 관광명소’라고 할 정도로 남해군 곳곳에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핫플레이스’가 넘쳐난다.

‘관광’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장소라 할지라도, 남해 특유의 자연풍광과 특산물이 가미되면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힐링의 공간으로 탈바꿈되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남해군 농업기술센터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대비해, 센터 내 위치한 각종 연구시설과 체험시설을 연계한 관람코스를 선보이면서 ‘또 하나의 관광 명소’로의 자리매김을 시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내에는 보물섬식물원·스마트 온실·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먹거리통합지원센터·농산물종합가공센터·토양종합검정실·감자 조직배양실, 보물섬 마늘나라 등이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과학영농 기술 현장을 견학하면서도, 남해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가꿔간다는 방침이다.

보물섬식물원은 농업기술센터 뒤편에 자리잡고 있으며, 총 면적 5701㎡ 규모로 유리온실 1동(672㎡)과 부속관리동 1동(48㎡), 그리고 야외정원 4981㎡으로 이뤄져 있다.

유리온실에서는 다육식물, 선인장, 수생식물 등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고, 야외정원은 야생화와 다양한 초화류가 넘쳐난다.

또한 곳곳에 쉼터가 배치돼 가족단위 관람이나 학생들의 견학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보물섬식물원은 평일뿐만 아니라 공휴일에도 항상 개방하고 있으며, 특히 인근에는 지석묘(고인돌)와 보물섬마늘나라 그리고 과학영농시설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실증시범포장 스마트온실은 2020년도 내재해형 연동형 비닐하우스 3연동(1,164㎡) 규모로 시설현대화와 첨단 과학영농시범포로 조성된 곳으로, 실내 입식작물은 아열대과수(애플망고 외 11종)를 재배하여 어린이들의 현장 교육장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남해군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는 멸균배양실, 살균배양실, 기타시설로 구성되어 있고, 바실러스균, 클로렐라,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 연간 300t의 미생물을 생산해 관내 농수축산인들에게 무료로 배부해 매년 10억원 상당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있다.

타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미생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연간 400t 규모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까지 운영한 결과 농축수산업 경영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남해군 농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이동면 남해대로 2465-5 부지에 690㎡ 규모로 신축해 2020년 1월 준공했다. 센터는 180㎡ 규모의 사무동과 510㎡ 규모의 작업동으로 구성돼 있다. 작업동에는 전처리시설과 소포장장, 저온창고, 물류피킹장, 위생‧탈의실, 창고‧기계실 등이 갖춰져 있다.

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과 학교 급식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등 모범 사례로 타지역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남해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는 총 57종 101대의 기계·가구가 구비돼 있으며, 거의 모든 가공 농산물이 생산 가능하다. 남해군은 고사리장아찌 외 6종의 농산물 가공품을 개발하고, 농업인 시제품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남해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농산물 가공품 공동브랜드로 ‘보물섬 남해라서 도도해도’를 2020년 7월에 개발했다.

남해군 토양종합검정실은 농업기술센터 뒤에 위치하고 있으며, 토양 분석장비 22종 53대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기종으로는 양이온플라즈마분석기((ICP), 분광광도계, pH측정기, 증류수제조기, 교반기, 진탕기, 질소분해장치, 건조기 등이 있다.

토양검정장비 구입으로 분석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도 향상으로 화학비료의 적정시용 권장으로 친환경 영농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남해군 감자 조직배양실은 조직배양실(165㎡), 양액재배온실(1,000㎡), 순화실 운영으로 조직배양 씨감자 생산 실증 시험으로 지역내 틈새 소득작물을 육성하고 있다.

보물섬마늘나라는 농업기술센터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1⋅2전시실, 영상정보실, 세미나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하여 ‘마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곳이다.

이일옥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숨 가쁘게 돌아가는 연구 기관이자, 행정 업무를 보는 관청이긴 하지만 농업의 생명력을 그 어느 곳 보다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는 현장이기도 하다”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와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 등은 이미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많이 이루어지는 곳인데다, 학생들의 견학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에서 농업의 소중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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