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의정부시는 음악과 책과 공간이 융합된 음악전문도서관 의정부음악도서관을 오는 6월 3일 15시에 개관할 예정이다. 총 5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의정부음악도서관은 발곡역 인근 장암근린공원 내에 건립했다. -도서관 음악과 하나가 되다! 의정부시는 미군부대 주둔과 타이거 JK, 윤미래 등 힙합을 모티브로 조성된 블랙뮤직을 특화 장르로 선정해 의정부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춘 음악도서관을 건립했다. 블랙뮤직이란 재즈, 블루스, 가스펠, 소울, R&B, 힙합 등의 장르 음악으로 20세기 이후 서양 대중음악의 원천이 되는 장르들로 이 음악을 통틀어 말한다. -책·음악·공간의 융합 의정부음악도서관은 책과 음악이 융합되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1층에는 성인도서와 아동도서를 비치했으며, 2층에는 시와 고전문학 자료와 음악전공자 및 입문자를 위한 악보를 비치했다. 3층에는 다양한 음악 장르의 CD, LP와 DVD 자료와 개임 음악 청취가 가능한 CD플레이어 및 턴테이블을 비치했다. 또한 그룹 음악감상 오디오시스템을 갖춘 오디오룸과 연주 및 공연물 상영을 위한 뮤직홀과 컴퓨터로 작곡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는 스튜디오 A, 피아노 연습실 스튜디오 B를 마련했다. 또한 모든 CD, LP, DVD, 악보 등의 가치 있는 음악 자료를 대출하는 전국 최초의 도서관으로 시민의 문화 욕구 충족과 최상급 오디오시스템 구축을 통해 헤드셋 음향의 한계를 넘어선 음악의 본질을 공공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오감체험 음악특화 자료 확보 의정부음악도서관은 다양한 오감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고 음악 특화 주제의 장서를 갖추고 있다. 6천215점의 음악CD와 1천111점의 LP, 840점의 DVD, 2천121점의 악보를 구입해 비치하고 지역의 음악적 특색을 반영한 블랙뮤직장르의 자료를 확보했다. 앞으로도 지역문화예술단체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가치 있고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음악자료를 확보해 비치할 계획이다. 또한 확보된 음악자료들을 무료로 대출해 시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 프로그램 구성 의정부음악도서관은 음악전문도서관으로 관내 교육기관과 도서관계·건축계열 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도서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연령별 대출통계를 분석해 추천도서를 제안하고 특정 타켓층을 위한 맞춤 도서를 제안하는 등 맞춤형 음악 큐레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동부터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음악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음악적 소양을 쌓아갈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어린이를 위한 악기 배우기, 음악 관련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및 일반인을 위한 뮤직테라피, 음악 전문가와 애호가를 대상으로 한 정기적 심화 강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의정부시립합창단과 한국음악협회 의정부지부 등 지역문화예술단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음악도서관 개관기념 프로그램 의정부음악도서관은 한 달 동안 음악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개관기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6월 3일 목요일에는 한번들은 곡을 바로 연주하는 천재 피아니스트 박지찬 연주회가 준비되어 있고, 6월 5일 토요일은 의정부 출신의 세계적인 오보이스트 윤성영 연주회가 열린다. 또한 6월 19일 토요일에는 버스킹 Stage 280, 수환오 & 시니컬페이퍼, 노래하는 가야금, 행복배달콘서트 Ⅰ이 열릴 예정이다. 이어 6월 20일 일요일에는 버스킹 스테이지 280, 음악도서관과 함께하는 음표들 축제, 행복배달콘서트 Ⅱ, 이선지 듀오 Plays 헤르만헤세, 부부콘서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 도서관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계속해서 발전해왔고, 이제 그 중심에 개관을 앞둔 의정부음악도서관이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삶이 음악도서관의 다양한 음악·공간 체험으로 위로가 되고 치유될 수 있도록 책 읽는 도시 의정부에 걸맞은 다양한 도서관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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