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최혜정] 서귀포시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우수 제안 3건을 선정하여 시정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서귀포시 새 희망 시민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여 3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하고 지난 9일 우수제안자에 대하여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서귀포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자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귀포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여 총 91건의 제안을 접수하였다. 접수된 제안중 ▲실현가능성 ▲주제적합성 ▲창의성 ▲효율성 등에 대해 사전검토 및 1·2차 심사를 거쳐 총 3건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우수 제안은 ▲ 서귀포시 체육시설 예약 플랫폼 구축 ▲ 관광·자원봉사제도와 연계한 플로깅(plogging) 캠페인 ▲ 어르신 키오스크 강사 육성 사업이다. ‘서귀포시 체육시설 예약 플랫폼 구축’을 제안하여 우수상을 수상한 김태진 씨는 “서귀포시에서 스포츠 감독으로 일하면서 체육시설 예약에 불편함을 느껴 공모전을 계기로 시책을 제안하게 됐다”며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또 다른 수상자 박정은 씨는“평소 자녀와 올레길을 걸으면서 제주의 소중한 자원인 청정 환경을 지키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 또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책으로 플로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제안이 시정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 제안은 정책 토론회 및 예산 반영을 거쳐 시책으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더 많이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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