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강북구가 서울사이버대 평생교육원, 다산연구소와 함께 평생학습 프로그램 ‘다산(茶山)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20기 수강생 60명을 모집한다. 강북구 주민 또는 강북구 관내 사업체 운영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희망자는 6월 25일부터 8월 6일까지 구청 3층 교육지원과를 방문하거나 강북구청 홈페이지 ‘구정참여-통합예약신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수강료는 2만원이다. 수업에서는 8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개혁가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실학사상을 다룬다. 수강생들은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의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을 시작으로 ‘다산 정약용의 경제사상과 민생’, ‘복지의 눈으로 본 다산’, ‘다산문학의 특징과 의미’ 등 경제·사회·문학을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산 정신을 배우게 된다. 강사진은 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이승무 순환경제연구소 소장 등 각 분야의 다산 전문가로 구성됐다. 강좌는 10회의 온라인 강의와 현장학습 2회로 진행된다. 온라인 강의는 서울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이트에서 운영기간 동안 수강생이 원하는 시간대에 들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11월 중 다산의 삶을 느껴볼 수 있는 현장 답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답사 횟수나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2011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080명의 구민들이 수강한 다산아카데미는 우수한 강사진과 양질의 교육으로 구성돼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수료생들은 2014년 결성된 동문회인 ‘다산정신실천회’를 통해 다산 연구 및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사회 공헌에도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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