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랑구가 6월부터 지역 여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안심홈 4종 세트를 지원한다. 여성 안심홈 세트는 올해부터 중랑구에서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다인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범죄에 취약할 수 있는 전·월세 여성 1인가구의 불안감 해소와 범죄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면목동 지역 가구를 대상으로 운영한 뒤 추후 중랑구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물품인 안심홈 세트는 △비상시 당기면 경보음과 긴급상황을 지인 및 112에 전송하는 휴대용 긴급벨 △창문을 이중잠금해 외부 침입을 방지하는 창문잠금장치 △동작 및 소리를 감지하고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CCTV △현관문이 일정량 이상 열리지 않게 해 외부 침입을 막는 이중잠금장치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지원대상은 면목동에 거주하는 여성 1인가구 및 법정한부모가구 80세대로 거주 주택의 전세 보증금이 1억 5천만 원 이하(월세는 전세 환산가액) 임차인이어야 한다. 지원기간은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접수받으며 예산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주거환경과 전·월세 보증금액 등을 꼼꼼히 살펴 선정심사를 통해 열악한 가구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중랑구청 홈페이지 구정소식란 또는 중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센터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우편(서울시 중랑구 용마산로 369)으로 주민등록등본 및 임대차계약서 사본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안심홈 세트를 통해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 집에서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여성은 물론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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