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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6월부터 정화조 청소수수료 인상˙˙˙11년 만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5/28 [08:07]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랑구가 오는 6월부터 정화조 청소수수료를 인상한다.

이번 정화조 청소수수료 요금인상은 구가 지난 2010년 인상한 이후 11년만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가장 늦다.

주요 인상 내용은 청소수수료의 초과요금을 0.1㎥(100L)당 1,600원에서 2,070원으로 인상하는 것이나, 기본요금(0.75㎥)은 기존 22,570원에서 22,500원으로 70원 인하된다.

정화조 청소는 연 1회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인상을 통해 세대당 2,100원에서 3,400원 정도가 인상될 전망이며, 예로 열 세대가 거주하는 다가구의 경우 세대당 약 2,460원 정도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지난 15년 서울시에서 제공한 청소 수수료 인상 가이드라인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여건과 기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운 가정경제를 고려해 요금인상을 자제해 왔으나 물가 상승률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요금 현실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활동이 위축돼 어려운 상황에서 단행하는 요금인상인 만큼 수수료 인상분이 더 나은 정화조 청소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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