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시흥시가 오는 22일 시민참여형 함줄도시농업공원에서 ‘2022년 시흥시 도시농업공원 도시농부 가을걷이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단됐던 도시농업공원 내 체험교육을 재개하는 것으로, 도시농업공원에서 수업 중인 가족농부학교·청소년농부학교 참여자, 도시농업관리사 교육생, 시민행복텃밭 참여자 등 250여 명과 함께한다. 체험교육 참여자는 올 5월 중순 도시농업공원 내 다랭이논 모내기 체험교육에 참여해 손모내기로 다랭이논 벼를 식재했으며, 이번 가을걷이 체험교육으로 1년간의 벼농사 체험을 완성하게 된다. 가을걷이 체험은 전래농기구를 이용한 벼 수확과 홀태 및 벼탈곡기를 이용한 벼 털기, 소형 도정기계를 이용한 벼도정 및 가져가기 체험 등 일련의 벼 수확 체험과 떡메치기 및 인절미 만들기 체험으로 농업인의 노고를 느끼며 수확의 풍요로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계란꾸러미 만들기, 새끼꼬기, 새끼줄 줄넘기 등 짚풀을 활용한 작품 만들기와 전통놀이도 병행한다. 아울러, 달월보건소 동아리 풍물패가 참여해 신나는 전통공연을 펼친다. 또한, 함줄도시농업공원 전통한옥에서는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자생식물연구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제16회 우리꽃 자생식물 전시회’가 열린다. 함줄 도시농업공원은 15,000㎡ 규모의 부지에 시민참여 공동체텃밭과 소동물체험장 및 나비체험장, 옥상텃밭, 빗물체험장 등 도시농업의 다양한 모델을 볼 수 있는 곳으로, 3무 농법(무농약, 무비닐, 무화학비료)으로 100여 종의 농작물 기르고 있다. 더불어 계절별 다양한 초화류를 재배하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석현)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는 시흥의 대표적인 도시농업공원이다. 이석현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 어린이들에게 벼 수확 체험의 즐거운 추억과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은 어릴 적 가을걷이의 향수를 다시 한 번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 교육을 계기로 도시농업이 깊게 뿌리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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