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난 19일 빛고을체육관에서 18개 동 66개소 경로당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민속 놀이대회’를 개최했다. ‘전통민속 놀이대회’는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경로당 회원간 화합과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이번 대회는 윷놀이, 고리던지기, 투호놀이, 한궁 등 4개 종목을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18개 동 235개소 경로당이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치열한 예선전을 거쳤고, 예선을 통과한 66개 경로당이 본선전을 치렀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4개 종목별 경로당 회원 550여명은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본선대회에서 종목별 1위부터 4위팀에게는 상장과 총 440만원 상당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회장 안에서 건강부스를 운영한 점이 눈에 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지친 경로당 회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를 가져,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면서 “전통민속놀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