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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특별기획전 '고려 바다의 비밀, 800년 전 해상교류의 흔적'

오는 12월 11일까지 수중유물 300여 점 전시

ppp | 기사입력 2022/10/17 [08:36]

울산박물관 특별기획전 '고려 바다의 비밀, 800년 전 해상교류의 흔적'

오는 12월 11일까지 수중유물 300여 점 전시

ppp | 입력 : 2022/10/17 [08:36]

▲ 특별전시실 및 1만 번째 관람객 사진.


[우리집신문=ppp] 울산박물관은 지난 9월 6일 개막한 특별기획전 ‘고려 바다의 비밀, 800년 전 해상교류의 흔적’ 관람객이 10월 13일 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부산에 유학 중인 중국인 쑤후이준(蘇會珺) 씨(27)이다.

쑤후이준(蘇會珺) 씨는 “중국에 있을 때부터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었는데, 인스타를 통해 울산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전시를 보러 방문하여 이렇게 1만 번째 관람객이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박물관은 쑤후이준 씨에게 1만 번째 방문 기념 촬영과 기념품(전시 도록 등)을 전달했다.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중심 기관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발굴‧소장하고 있는 수중문화재를 포함하여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대여한 자료, 울산박물관의 울주 연자도 유적 출토유물 등 수중 발굴의 성과와 울산의 해상교류를 알 수 있는 실물 유물 334점이 전시되고 있다.

관람객들은 서남해안 수중에서 발굴된 중국 자기, 고려청자와 울주 연자도 출토 고려자기 등을 통해 고려시대 해상교류 연결로와 선상 생활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2월 11일(일)까지 열린다.

특히 이번 특별기획전은 전국체전과 세계한상대회 기간 동안 개최되어 현재 전국체전에 참가한 선수들을 비롯한 관람객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열릴 세계한상대회 역시 관람객들의 많은 방문이 기대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울산 시민들이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수중 유물을 실제로 확인하고 그를 통해 고려시대 국제교류 관계와 운송에 대해 알아 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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