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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상산김씨 낙성군 휘 선치 선생 사적비 제막식

탄신 700주년 기념

ppp | 기사입력 2022/10/12 [07:52]

상주시, 상산김씨 낙성군 휘 선치 선생 사적비 제막식

탄신 700주년 기념

ppp | 입력 : 2022/10/12 [07:52]

▲ 상주시, 상산김씨 낙성군 휘 선치 선생 사적비 제막식


[우리집신문=ppp] 상산김씨 낙성군파 종중회는 10월 9일 상주시 개운동 개운재에서 내외귀빈과 후손 1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낙성군 휘 선치(先致, 1318~1398) 선생의 탄신 700주년을 기념하는 사적비 제막식을 했다.

고려 충신인 선생은 유장(儒將)으로서 홍건적의 서경 침입(1359~1360)으로 국운이 위기에 처하자, 공의 백형인 정당문학 문충공 김득배, 중형인 상산군 김득제와 함께 구적의 환난을 평정하니, 세인들은 이 삼 형제를 삼원수(三元帥)라 칭했다.

선생께서는 여러 관직을 두루 거쳐 1378년(우왕 4)에 낙성군에 봉해지고, 추충보절찬화공신중대광(推忠保節贊化功臣重大匡)이 됐으며,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고려의 국운이 다하자 두문동에 들어가 불사이군의 절의를 지켰고, 그 후 상주에 내려와 살다가 1398년 3월 22일 세상을 떠나니 향년 81세였다. 귀호사(龜湖祠)와 파주의 고려통일 대전에 배향됐다.

선생께서 12살에 사용하던 벼루(硯)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84호로 지정됐으며, 지역의 유림 제현이 지은 연시(硯詩) ‘낙성군선조고연운(洛城君先祖古硯韻)’이 있다.

선생 탄신 700주년을 맞이하여 후손의 헌성금으로 사적비를 세웠으며, 비문은 전)성균관 부원장 김창희씨가 지었고 제자(題字)는 예술학 박사 이홍화씨가 썼다.

상산김씨 낙성군과 김우균 종중회장은 사적비 제막을 계기로 사적비 주변을 가꾸어, 개운재와 더불어 상주시민의 휴식처로 만들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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