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의 수려한 경관을 달리며 즐기는 ‘2022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2022 Ulju Trail Nine Peaks)’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개최된다. 트레일러닝은 장비 없이 산길을 뛰는 신종 산악레포츠다. 프랑스 몽블랑에서 개최되는 UTMB(Ultra Trail Mont. Blanc) 대회가 대표적이며, 울주군은 UTMB를 표방해 UTNP를 국제적인 대회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완화에 따라 참여 선수 2천여명, 부대프로그램 참여자 8천여명 등 총 1만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대회로 추진된다. 현재 참가 접수 중이며, 오는 14일 마감된다. 대회 참가부문은 △9 PEAKS(124.1㎞) △5 PEAKS(44.4㎞) △2 PEAKS(26㎞) △1 PEAK(10.8㎞) △키즈 레이스 △스테이지 레이스 △반려견 동반 레이스 등 부문으로 구성된다. 모든 코스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출발해 다시 출발지로 복귀하는 코스로 이뤄진다. 먼저 국내 최장거리인 124.1㎞를 달려 39시간 내에 도착지로 들어와야 하는 9 PEAKS 코스는 국내 최장, 최고난이도를 자랑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한 대회 최대 포인트인 ITRA(국제 트레일러닝 협회) 6포인트를 인증받은 대회로, 극한의 도전을 통해 성취감을 얻는 전문 동호인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5 PEAKS코스와 2 PEAKS코스는 산을 좋아하고, 운동을 즐기는 산악인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으며, 1 PEAK와 키즈 레이스는 일반인도 가볍게 신청해 트레일러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코스다. 반려견 레이스는 반려견과 함께 산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대회 참가자는 기념 티셔츠와 버프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완주 시 완주 메달과 함께 완주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밖에도 대회 기간 축하공연과 플리마켓, 버스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국제적인 대회로 성장하기 위해 명칭을 UTNP(Ulju Trail Nine Peaks)로 정하고 대회의 정체성과 전통성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울주군 영남알프스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산악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 영남알프스에서 열리는 트레일러닝 대회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특화 레저스포츠관광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작됐으며, 한국관광공사 ‘2021년 지역특화 국제이벤트 공모’에 뽑혔다. 또 ‘2022년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국비 15억원을 지원받는 등 국제 규모의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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