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김해시는 대표 축제인 가야문화축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처음으로 제전위원을 공개 모집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축제 제전위원회는 축제 정체성과 방향성을 정해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축제를 실행하는 조직으로 지금까지 추천으로 제전위원을 선정했으나 민선 8기 들어 시민이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중심의 축제로 만들고자 처음으로 제전위원을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 모집인원은 ▲기획 ▲홍보 ▲부스 운영 ▲자원봉사 4개 분과 40명이며 김해시 거주자, 재직자, 학생 중 축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제전위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획분과와 홍보분과는 ▲공연․축제 기획 경력자 또는 교육수료자 ▲지역 문화활동가(단체․시설 등 종사자) ▲만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제전위원으로 위촉되면 2년 임기 동안 분과별 회의와 총회 등에 참석해 축제 아이디어, 실행방안 기획과 축제 의사 결정에도 참여하게 된다. 우수 위원에게는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기획분과는 11월 중순부터 한 달간 집중회의(주 2회 예정)를 통해 내년도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만큼 별도 회의 참가비를 지급하는 등 시민 기획자의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11일부터 25일까지다. 신청서는 김해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문화예술과 문화산업팀을 방문하거나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 축제에 앞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13일부터 27일까지 ▲개최시기 ▲콘텐츠 구성 방향 ▲먹거리부스 운영 등 13개 항목으로 진행되며 참여하려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설문지나 김해시 누리집을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축제의 성공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다”며 “내년 가야문화축제가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제전위원 모집과 사전 설문조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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