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제49회 안동민속축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사)안동자연색문화원이 주관한 ‘2022 자연염색패션쇼’가 10월 1일 웅부공원에서 열렸다. 자연색문화원 김주자 원장과 회원 12명, 일반 시민 19명, 어린이 13명이 참여해 자연염색으로 얻은 고운 색감의 한복을 입고 맵시와 아름다움을 한껏 뽐냈다. 모두 12개 스테이지(무대)로 진행된 패션쇼는 안동자연색문화원 회원들이 쪽과 호두껍데기, 양파 껍질과 감물 등 자연 염료를 채취해 물들인 옷감으로 제작한 조선시대 군복의 하나로 서민들이 겉옷 위에 덧입는 옷인 쾌자, 우리나라 고유의 겉옷인 두루마기, 한복 드레스, 평상복, 전통 혼례복, 어린이 한복 등을 고루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자연색문화원 신계남 고문이 먹무늬염으로 제작한 코트 6벌이 아름다운 색감과 무늬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여성 한복드레스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족 3대가 함께 패션쇼에 출연하여 눈길을 끄는 등 볼거리들이 풍성했다. 이 밖에도 패션쇼 참여를 희망한 일반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치마저고리와 어린이 한복을 입고 출연하여 자연 염색의 아름다움을 알렸으며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패션쇼 진행에서는 스테이지에 어울리는 배경음악과 무대조명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초가을 밤의 패션쇼를 한층 더 아름답게 꾸며주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