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은 정조대왕 능행차(화성구간) 사전 행사로 '정조의 별자리로 바라본 달' 설치미술 전시를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14일간 화성시 송산동과 황계동(효행로 853번길) 제방도로에서 상시전시로 운영한다. 이번 전시작품인 둥근달 모양의 대형 원형조명은 정조대왕의 탄생 별자리이자 순수하고 착한 성품을 나타내는 별자리인 게자리 모양이다. 대형 조형물로 표현된 해와 달은 영원한 왕의 권위를 상징하고 왕실의 기원을 표현하고 있으며, 정조대왕의 말년 호 ‘만천명월주인옹’의 의미를 담았다. ‘만천명월주인옹’은 자신을 하늘에 떠있는 달에 비유하고 백성을 만개의 천에 비유하여 백성을 사랑하는 임금의 마음을 빈부귀천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살피겠다는 통치 철학을 담고 있다. 아름다운 야간조명 연출로 시민들에게 정조대왕 능행차의 의미를 전하고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에 위안을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서울시, 수원시 및 경기도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정조대왕 능행차의 화성 구간은 대황교동에서 출발하여 황계동 제방도로, 화성시 현충공원을 거쳐 만년제, 융건릉까지 총 7.4㎞로 운영되며, 제방도로 주요 구간 연출로 주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정조대왕의 효행 발걸음을 역사적 고증에 따라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과 ‘영우원 천장’ 등 효를 소재로 한 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효심의 행렬을 즐기고 체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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