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28일 당진향교에서 공부자탄강 2573주년을 맞아 유림 및 지역 관계자들이 함께 추기석전을 봉행했다. 향교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행해지는 석전(釋奠)은 공자(孔子)를 비롯한 선성‧선현(先聖先賢)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석전 봉행은 초헌관이 5성 20현께 제향하는 분향례를 시작으로, 전패례와 첫 잔을 올리는 초헌례, 아헌관이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 종헌관이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례 후 5성 이외 성현께 잔을 올리는 분헌례, 음복례,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관 소향 및 퇴장 의식인 망요례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날 초헌관은 오성환 당진시장, 아헌관은 김덕주 당진시의회의장, 종헌관은 당진교육지원청 김희숙 교육장이 맡았다. 시 관계자는 “석전제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지속적인 전승 활동이 필요해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유교 정신문화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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