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지난 주말 '투란도트'로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화려하게 개막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대구성악가협회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 50여명이 출연할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 속 유명 아리아와 중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합창이 함께하는 갈라 콘서트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박지운의 지휘, 피아니스트 김성연과 이다영의 반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베르디의 오페라 '돈 카를로', '리골레토',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토스카',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슈트라우스 오페레타 '박쥐' 등 오페라 작곡가 아홉 명의 작품 열 두편 속 아리아와 합창으로 구성되어 있어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부터 오페라 애호가까지 다양한 관객의 입맛을 만족시켜 줄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콘서트 프로그램이었던 ‘50스타즈 그랜드 오페라 갈라콘서트’의 ‘시즌2’ 공연으로, ‘시즌1’에서 선보였던 오페라 아리아들과 중복되지 않도록 작품을 선정했으며, 곡마다 해당 장면을 몰입감 넘치게 연출해 호평받았던 이상민 연출가가 다시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구성악가협회에 소속된 성악가 50여명이 선보일 환상적인 앙상블이다.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스무 명의 소프라노, 세 명의 메조소프라노, 열한 명의 테너, 열네 명의 바리톤, 세 명의 베이스가 소리의 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예술감독은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해 더욱 빛나고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 말했으며, 대구성악가협회 김정화 회장은 “지역 예술단체와 기관 간 협업으로 어려운 시기 지역 예술가들이 극장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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