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시흥시가 주최하고 극단 기린이 주관하는 '두 남편을 둔 여자' 공연이 오는 28일 수요일부터 10월 2일 일요일까지 5일간 평일 저녁 8시, 주말 오후 3시에 솔내아트홀에서 열린다.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고자 '시흥시 문화예술단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이번 공연은 극단 기린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지역 예술문화운동의 첨병을 꿈꾸며 시흥에 터 잡은 극단의 뜨거운 몸부림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공연은 수인(囚人)과 광인(狂人)을 남편으로 선택한 여자, 가족보다는 가정의 의미를 더 중시하는 한 여자의 삶을 보여주는 내용을 담았다. 관객들은 연극을 통해 가족 간의 책임의식과 배려, 상호존중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난 솔내아트센터의 극장 ‘솔내홀’에서 연극이 공연되고, 같은 층에 마련된 전시 공간 ‘솔내갤러리’에는 포스터 전시회가 열려 극단 기린의 20년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한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초대공연으로 진행하며, 극단 사무실(031-317-0419)에 전화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통해 연극 붐이 조성되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지역예술에 대한 신뢰도 및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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