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백제문화제재단이 오는 10월 1일 부여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제68회 백제문화제에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의 대표 전통공연단을 초청한다. 백제문화제를 국제 교류의 장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미얀마에서 방문하는 국립예술대학교(Myanmar National University of Arts and Culture) 소속의 공연단은 미얀마 전통하프(Saung)와 다양한 미얀마 전통군무를 활발히 펼치며 흥겨운 음악과 놀라운 왕실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 방문하는 반동군 산하의 와양인형극단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인형(골렉 Golek)과 같은 삼차원의 목제 인형을 통한 공연과 스크린 앞에 그림자가 투영되는 와양 굴리트(wayang kulit)라는 두 종류의 인형극을 선보인다. 인형을 조정하는 달랑(Dalang)이라는 예능보유자는 인형에 부착된 가느다란 막대를 이용하여 인형을 조정한다. 캄보디아에서 방문하는 캄보디아 문화관광부 산하 파인아트스쿨 공연단은 춤의 여신을 뜻하는 ‘압살라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5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압살라 댄스는 손동작이 주요 특징이며, 1,500개 이상의 손동작이 존재한다. 손가락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꽃망울을 그리며 자연의 영혼을 숭배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백제문화제재단은 해외공연단 초청 및 공연을 통해, 고대 교류국가 백제의 국제성과 개방성을 재현하는 역사적 의미를 제고하고 관람객에게 흥미와 감동 있는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전통 공연은 제68회 백제문화제 개막식 식전공연 및 공주시와 부여군의 주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백제문화제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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