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방짜유기박물관은 9월 17일 오전 11시 야외공연장에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퓨전 가족 마당극 ‘문 여소 문 여소’를 무료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22년 대구문화재단 찾아가는 문화마당에 방짜유기박물관이 선정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도도연극과교육연구소가 주관한다. 공연 내용은 가택신(성주신, 터주신, 측간신, 조왕신, 삼신)들이 인간에게 각각 어떤 이로움을 주는 존재인지 에피소드 대항전을 벌이는 것으로 시작한다. 측간신이 ‘똥간에 빠진 칠복이가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염원하며 똥떡을 만들어 측간신에게 빌었던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전개로 퓨전화된 노래들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김형국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추석을 보내고 고향을 다녀온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을 통해 이전 세대 문화와 지금의 문화가 서로 융합해 새로운 문화가 되는 것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며, “또한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시민의 삶 바로 가까이 찾아가 재미 넘치면서도 의미를 담은 작품을 공연함으로써 일상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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