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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거주 중국 다문화가족, 고향 정 나눠

중추절 앞두고 80여명 모여 장기자랑 행사

ppp | 기사입력 2022/09/07 [11:57]

완주군 거주 중국 다문화가족, 고향 정 나눠

중추절 앞두고 80여명 모여 장기자랑 행사

ppp | 입력 : 2022/09/07 [11:57]

▲ 완주군 거주 중국 다문화가족, 고향 정 나눠


[우리집신문=ppp] 완주군에 거주하는 중국 다문화가족들이 중국 중추절을 앞두고 장기자랑을 열어, 고향의 정을 나눴다.

7일 완주군 가족센터에 따르면 중국 다문화 가족 80여명은 최근 완주가족문화교육원 가족홀에 모여 ‘중추절 끼자랑’ 행사를 열었다.

식전행사로 가족 소원 등 만들기와 마음 사랑 테스트를 시작으로 가야금 앙상블 금하의 가야금·해금 공연, 다문화어울림 문화지원의 K-POP 자녀 초청 공연까지 이어져 분위기를 상승시켰다.

곧이어 장기자랑에서는 중국노래와 한국노래, 춤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회자의 요청으로 즉석에서 춤 실력을 뽐내거나 중국 전통의상 치파오 혹은 한복을 입고 참여한 중국 결혼이주여성이 무대에 서는 등 참석한 모든 가족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해 박수를 받았다.

장기자랑에서 한국노래 '멋진 인생'을 불러 1등을 차지한 김모씨는 “한국생활 14년차로 한국에 잘 적응하고 바쁘게 생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다문화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어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정은 완주군가족센터장은 “완주군 다문화가족 구성 분포 2위를 차지하는 중국 결혼이주여성은 대부분 경제활동으로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중국 다문화가족이 함께해 행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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